2006년 01월 13일
7090 Audio Machine / Square Record
Square Record 5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7090 Audio Machine」5번째 앨범의 경우 사실은 여름에 발매 되기로 한 프로젝트이지만,
진행도중에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게 되는 바람에 겨울까지 연장선이 되어
약 1년동안 준비되고 있던 앨범이었다.
여러가지로 스퀘어 레코드 릴리즈 앨범중에 가장 호평 받은 앨범이었으며
이벤트 판매량 역시 수량이 부족할 정도로 판매가 되었다.
프로듀스한 입장에서는 꽤나 만들면서 뿌듯하고 힘이 되는 것 같다.
자세한 정보는
http://ebclick.cafe24.com/sqr/c69 를 통해서 특설페이지를 볼 수 있고
http://square-record.wo.to/ 를 통해서 CD를 주문할 수가 있다.
이후의 글은 개인적으로 악곡을 전달 받으면서 관련된 이야기를 간단히 써본다.
DISC-1
01. A Sigh of Relief / makou우연히 2004년에 들었던 makou씨의 홈페이지 bgm에서 좋은 느낌을 받은 루프 하나를 골라서
인트로 악곡으로 제작 요청을 해서 완성된 트랙. 루프와의 사뭇 다른 느낌이라던지 특유의 낡은 느낌이
makou씨의 능숙함을 잘 보여주는 곡이었다.. 주문 예정대로 가장 첫번째 트랙으로 장식
Hiroshi Okubo씨가 nanosounds에서도 가장 많이 어필하는 하우스 튠으로 투고해준 악곡이다.
역시 노련미가 보이는 시퀀싱과 가볍게 몸을 흔들 수 있는 딥하우스 튠으로 길면서도 질리지 않는 구성이다.
DISC-1에서 가장 중심적 색깔을 가지고 있는 사운드라고 생각하게 되어 두번째 트랙으로 배치
이 곡같은 경우 여름에 발매 정보와 함께 올라온 demo를 들었던 사람이라면 약간 곡이 바뀌었음을 알 것이다.
처음 만들어 주셨던 곡의 경우 좀 더 디스코의 느낌이 강하고 댐핑이 강했다면 수정되어 수록된 이 곡의 경우엔
복고의 느낌을 최대한 반영해 가공된 디스코 하우스튠이다. 절묘한 샘플링과 구성이 아주 매력적인 트랙
후반부에 나오는 브릿지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구성중 하나
여름에 Reason에 대해서 학교에서 전공수업으로 여러가지 잔기술들을 배웠는데, 그런것들을 나 나름대로
최대한 응용하여 만든 트랙이랄까.. 평소에 쓰지 않던 다양한 시퀀싱 방법을 사용했다..
원래 원곡의 길이는 7:30정도 였지만, 구성에서 너무 질리는 감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머지 4분대로 줄여서
수록했다. 여러가지 아쉬움도 남고, 어쨌든 개인적으로 조금 미묘한 트랙..
여름 발매 일정을 미루고 겨울발매 계획을 세우면서 라인업으로 예정한 cranky씨에게 리퀘스트 한 악곡
본토 악곡의 느낌 자체가 7090에 전혀 무리가 없는 작곡가이기 때문에 특별한 지정없이 자신의 컬러를 맘껏
발휘를 부탁하며 악곡 요청을 했는데, 역시 기대한 만큼 화려하고 꽉찬 레이브 트랙으로 제공해 주셨다.
역시 들으면서 느끼게 되는 것이지만, 참 cranky씨다운 사운드라고 말할 수 있는 곡. 개성있는 트랙
특설페이지의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된 이 곡은 그전까지의 트랙과는 다소 분위기가 다른 트랙이다.
영화음악의 분위기마져 느낄 수 있는 감미로움과 유연한 코드진행이 돋보이며, 꽤 인기가 있던 트랙인 것 같다.
makou씨의 또 다른 명의로 대학시절에 만들었던 곡을 다시 재편곡하여 앨범 트랙에 맞게 구성
M2U씨의 Korg demo송(?)이라고 개인적으로 부르는 트랙.
Korg사운드가 물씬 풍기는 밝은 원더 하우스튠으로 특유의 밝고 독특한 분위기가 귀를 자극시킨다.
마스터링 하기전의 트랙과 꽤 사운드가 변한 트랙인데, 마스터링이 되면 좀 더 댐핑감이 좋아졌다.
매번 스퀘어 레코드 앨범 작업할 때마다 신세를 많이 지게 되는 EarBreaker씨의 악곡
스퀘어 레코드 앨범에 수록되는 곡의 경우 평소에 편곡하시는 스타일과 꽤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시는 것이 많은데
이번의 경우도 꽤 독특한 튠을 보여주셨다. 개인적으로 Analog적인 낡은 튠을 부탁드렸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사운드를 뽑아주셔서 아주 좋았다.. 다소 매니악한 트랙일지 모르지만
남코에서도 개인적으로 꽤 선호하는 사운드를 하시고 계시는 Akitaka Toyama씨의 곡
전작 new cymbals decalcomanie에서 보여주셨던 유연한 비트크러시 기법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를 해주셨다.
독특한 분위기와 효과음을 전문적으로 다루셨던 경험이 잘 살아나는 것을 보여주는 트랙.. 역시 꽤 좋아한다.
여름 발매 계획때 마감되어 받았던 악곡으로, sanodg씨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트랙이다.
이 곡을 만드시면서 [작곡24시] 라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연재하게 되는 자신의 작업 현상을 아주 자세히
작성을 하셨던 것 같은데, 꽤 재밌게 읽고, 어떻게든 마감을 맞추게 만들어 버리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뭔가 미묘한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받게 되버린 에피소드가 있었다. blip사운드가 아주 인상적인 트랙
라스트 트랙으로 장식하기에 충분한 트랙이라는 생각이 든다.
DISC-2
01. Breeze / EarBreaker역시 여름에 받은 악곡으로, 맨처음 앨범 컨셉을 설명했을때 꽤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시기로 하고
만들어 주셨던 곡으로 기억난다. 평소에 EarBreaker씨의 사운드를 많이 접한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조용한(?)
사운드에 당황을 했을지도 모르는 튠. 나도 이런것을 할 수 있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다소 색다른 사운드였다.
N Square의 Nauts씨의 곡. 테일즈 위버 등으로 감성적 멜로디를 많이 보여주셨던 악곡의 느낌과 얼추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꽤 선호하는 사람도 많은 트랙이라고 생각된다. 곡 제작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해주셨는데
본업이 너무 바쁘셔서, 결국 겨울에 아슬아슬하게 마감받을 수 있던 곡이다. Nauts씨 개인적으로 demo의 전달도
꽤 꺼리셨던 트랙이었는데, 트랙 후반부에 본인의 목소리로 보컬을 하신 것 때문이었다.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역시 남코출신의 작곡가로써 (현재는 퇴사) 평소에는 라이트한 풍의 악곡을 많이 선보여주셨던 Kosaki씨였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말끔하게 정돈 되어있는 90년대 Acid Jazz튠을 선보이셨다.
베이스라인은 역시 Satoru Kosaki씨의 특징있는 베이스라인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반가운 사운드였다.
또한 브라스 주자이셔서 악곡에도 직접 브라스 연주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코드의 구성도 꽤 유연하다.
후반부에 곡 진행 자체가 바뀌면서, 사뭇 다른 느낌을 보여주는데 후반부의 튠도 꽤나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makou씨의 킬링트랙중 하나라고 뽑는다면 이 트랙을 의심치 않고 바로 선택할 것 이다.
곡이 진행되는 5분동안 펑키한 기분과 다양한 그루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주 선호하는 트랙중 하나이다.
이 곡의 경우 어떤 사정에 의해서 수록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뻔 했는데, 역시 그 때 수록하는 것이 결정된 것은
참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절대 앨범용으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는 트랙이다.
makou씨의 기본넘버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아주 반가울 만한 사운드. 역시 유연함이 돋보인다.
언제나 다양한 테크닉을 선보이려고 하는 MIAO씨의 트랙.
중간중간에 모니터링을 해주면서 곡 제작을 했었는데, Basement Jaxx의 사운드에 다분히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중반부에 빅비트로 강렬하게 몰아치는 것은 젋음의 센스가 잘 돋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며,
다양한 테크닉 기법과 보코더 보이스도 훌륭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앨범의 컨셉에 가장 잘 부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be씨의 트랙.
컴프레서를 잔뜩 머금은 리듬다이와, 특유의 곡진행이 돋보인다.
개인적으로 들으면 들을 수록 색다른 매력을 매번 다양하게 느낄 수 있었던 넘버
기존의 하우스 넘버곡인 Stoic, Precious, Proudful을 앨범 컨셉에 맞게 재편곡 하여 제공해주신 곡.
원곡의 경우엔 꽤 간단하고 깔끔한 넘버의 트랙이었는데, 이곡의 경우 빈틈없는 브레이크를 만들어주며
그 위에 재즈적 선율을 연주하는 것이 개성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M2U씨의 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곡 구성이나 여러가지 진행면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특별히 화려한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날카롭게만 들리던 신스 사운드가 꽤 감미롭게 연주되는 튠.
가볍게 리듬을 타면서 천천히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름 계획에서 일정 변경이 되어 2 DISC구성으로 기획하면서 한 곡 더 제작하게 된 곡.
그다지 긴 제작기간이 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소 급하게 준비한 트랙이지만, 개인적으로 꽤 선호하는 곡이다.
우주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그 우주에서 느낄 수 있는 감미로운 로맨틱함을 연주하는 것을 테마로 잡았는데,
나름대로 성공적인 트랙이라고 생각된다.
코드의 진행은 진행은 기본을 정석 진행을 유지하면서 자리바꿈과 재즈코드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코드 진행을 시도했다. 남들은 별로 잘 안쓴다는 C# Major 기본의 악곡
makou씨의 Musikádelik 이름처럼 다른 명의로써 앨범에 투고 한 곡.
기본 모티브는 프랑스의 Jean Michel Jarre의 뉴에이지 사운드 튠을 기본으로 잡고 곡작업을 들어갔다.
다소 차가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연주는 그의 방식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점층적인 분위기 구현화를 위해서 진행은 최대한 단순하게 진행했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유일한 70년대 초 사운드튠
# by | 2006/01/13 23:16 | Melody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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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올래는 vanity rogue만 구입할려고 했는데 Romantic Spaceship 샘플 듣고나서 감동...
참 좋은 "소리"를 들려줘서 좋았습니다.
이거사는대신 dmp한정판은 못샀군요. 뭐 그래도 저가 원했던건 새로운 "소리"를 듣고 싶어서.. dmp도 ost가 있지만... 전 새로운 소리감각을 추구하는 기분으로 dmp를 포기하고 이걸 사게됬습니다.
뭐 할튼 펜타에서 열심이 일하세요~
ShininG // 그렇다고 너무 밥값 아끼지는 마세요 ㅎㅎ
양파 // 만족하신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소리 들려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DMP의 경우 저 같은 경우에 곡작업은 하지 못하고, 엔지니어링 작업과 패턴 작업만 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또 생기면 그땐 곡도 수록하고 싶네요
어쨌든 신동휘씨 이번작품인 "Pheonix Virus"도 댈약 좋군요 ~_~
E.B. 님은 디맥에서 신곡 발표 소식은 없나요? ㅎㅎ
스칼군 // 디맥쪽으로도 곡을 조금 제작해둔 것이 있긴 있습니다만, 언제 풀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