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게임음악은 돈버는 음악??

최근 음악으로 먹고 살기 힘들고, 앨범 판매는 개뿔 안되는 가요쪽 대접도 그닥 푸대접인 요즘 같은 상황에서 업계자체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 많은 음악인들의 시선은 게임음악으로 집중되는 것 같다.
실제로도 프로로 뛰던 사람들도 게임음악쪽에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익명이거나 혹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게임음악을 접하고 만들게 된다. 일정한 보수의 지급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고, 적당히 완성도만 갖춰지면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걸까?
그런 분위기를 내며 싸게만 하려는 업체쪽의 분위기도 당연 문제지만, 그런 마인드로 가볍게 치부해버리는 음악인들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점점 그런 추세가 강해지면서, 게임음악은 상업적인 음악이며,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수단적인 음악이 된것 같다는 느낌이다. 마치 노래방곡을 찍는것 처럼 말이다.
나 같은 경우 얼마전까지 생업으로 게임음악을 하고 있었고, 지금은 학교를 다니지만 조금씩 외주업무를 맡아서 꾸준히 하고 있는데 애초에 게임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게임음악이 좋아서였고, 그 좋아하는 게임음악들로 인해서 지금 듣는 폭넓은 장르를 접할 수 있게 된 계기며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최근 가요쪽이나, 요즘 트렌드의 음악을 한다는 사람들은 단순히 게임음악은 돈벌기위한 수단이거나, 자신들의 음악을 하기 위한 일종의 보조적인 것으로만 보는 것 같은 시선이 적지 않아 있는 것 같다... 그것은 게임음악을 좋아해서 하기 하는 나에겐 참 화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게임음악 = B급 음악 이라는 바보같은 이론이 아직도 다수의 좁아터진 시야의 음악인들에게 박혀있는것도 충격적
주변에 음악인들에게서 저런 뉘앙스를 풍기는 사람들이 다수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욱 충격적이었는데, 우선 자신들의 음악을 남들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다른 음악들도 관용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뭐, 거두절미하고 게임음악하는 사람들은 자부심을 갖고 하길..
그리고 단순히 돈벌려고 게임음악에 뛰어들려는 사람들에게..
절대 얼렁뚱땅 대충 트랙채워서하는 게임음악 같은거 할려면 집어치워버려 거지들아

by E-Boutique | 2007/10/02 20:46 | Anything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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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speon▶'s c.. at 2007/10/07 23:43

제목 : 게임음악.... 쉬운 세계인줄 아나요?
[독설] 게임음악은 돈버는 음악??...Electronic Boutique님의 글을 보고, 레폿 따위 잠시 팽개치고 적어볼까 합니다.뭐? 게임음악이 B급음악?한마디로 말하죠.'X소리 집어 치우시지?'전 진짜 잘 만든 게임음악은, 웬만한 대중가요보다도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제가 비록 아티스트의 길을 걷진 않지만, 한번 제작과정에서 끄적인것만 봐도얕볼 세계가 아닙니다. 하지만, 왜 이런 인식이 생겼을까요?간단하게 보면, 최소 우리......more

Commented by 리멘ZERO핀트 at 2007/10/02 23:41
그런거 좀 있죠...
어딜가든지... 편협한 인간이
Commented by Esneltias at 2007/10/03 00:51
거지가 안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박꾸잉 at 2007/10/03 02:06
사진쪽도 비슷한 문제점이 있어서 심히 공감이 가네요 음악이면 음악 자체를 사진이면 사진자체를 넓게보고 판단을 내리고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여 좀 그렇죠
Commented by ESTi at 2007/10/03 09:00
니가 이 나라의 기둥이다.
근데 게임음악도 그렇게 돈이 되는거 같지는 않은데 그럼 대중가요는 대체 얼마나 안좋다는 소리일까.
Commented by 냐함 at 2007/10/03 12:51
흠...그렇군요.,
Commented by 냐함 at 2007/10/03 12:51
링크 추가합니다.
Commented by ianne_ at 2007/10/03 17:59
B급이라니 B급이라니..
게임 음악은 비급이라고 생각한 적이 전혀 없는데;
그런 인식인가요?
오히려 대중가요보다 더 신선한 느낌인데..
으음, 여튼 화이팅이예요.
Commented by juicybird at 2007/10/03 18:45
마지막 문장에서 우리 심사장 터졌네..(...)

예술계통은 다 그런 분위기...돈된다 싶으면 너도나도 달려드는게 이쪽바닥이지..
(사실 그렇지도 않은데 말야..ㄱ-)
Commented by 류사부 at 2007/10/03 20:15
캬캬캬갸 " 거지들아" 대박.


게임음악은 말입니다. 게임음악만의 마인드랄까 그런게 확연히 존재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좋은점은 다양한 장르를 부드럽고 무리 없이 접할 수 있는 하나의 루트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원래 게임음악 쪽 음악은 전혀 듣지 않지만 근간의 지인들로 하여금 조금씩 들어보고 새로운 열린 귓구멍이 생긴거 같더군요. 가장 컷던 부분은 게임음악쪽을 듣게되다보니 일렉트로니카쪽 음악도 즐길 수 있는 루트가 마련되서 그게 가장 큰 수확 이었다고 봅니다.
게임음악 하는 사람들은 자부심을 갖고 더욱 더 양질의 퀄리티 음악을 피가 마르게 뽑아냈으면 좋겠다는 바램.. 화이팅!
Commented by nvu at 2007/10/04 11:57
우와앙 과연 >ㅅ< 님 킹왕짱
Commented by DAIN at 2007/10/04 21:30
esti님 블로그에서 보고 왔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뭐, 세간의 오해는 평자 흉내를 내는 (저를 포함한) 허접나부랭이들이 밥값을 못하기 때문이겠죠. 힘내시길.
Commented by 아약후 at 2007/10/22 12:04
길가다가 들렀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게임에 대한 인식의 뿌리가 좋은쪽으로는, 아직까지 제대로 확립이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게임이나 만화를 보면 "공부 안하고 커서 뭐가 될래"라는 기본적인 인식이 깔린상태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접두수식에 '게임'이 들어가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문화로 정착하기에는 좀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사실인것 같네요.
Commented by 케빈군 at 2007/11/01 21:02
우연히 여길 들어왔군요~ 옛날, 오투잼에 있었던 Kevin 이라는 사람입니다~
(모르시려나~ 여튼, 군대에서 뺑이치고있는 양정식군과 절친한 형이지요~ ^^)

먼저, 좋은 글 잘 읽었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게임 음악이 좋아서 하시는 또 한분을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그 따우 마인드를 가지고서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마주치며 진짜 용서할 수
없는 점은, 그들이 거쳐가며 그들 스스로 음악의 질을 버려 놓는 것이죠~

남다른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노력과 땀에 찬물을 끼얹는 사람들...
ESTi 님 말 마따나, 이쪽이 돈이 왕창 되는 곳도 아닌데 그런 입소문이
쭉~ 퍼지는 거 보면 가요쪽 필드는 참으로 안습인가 봅니다~

EB님은 그 열정 쭉 이어가시리라 믿습니다~
Commented by 영원 at 2008/01/13 11:40
이비님? 저 영원이라고 아르카 사람인데.. 제가 아는 이비님인가요?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ㅎㅎ 맞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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